공항에서 먹방을? 중국 탑승객이 공항에서 오렌지 30kg를 단숨에 먹어야 했던 황당 사연

중국의 한 공항에서 최근 탑승객이 30킬로그램의 오렌지를 단숨에 먹어야 했던 사연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 공항 카운터에서 남자 일행이 불과 30분 안에 박스째 오렌지를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의 유난성에서 4명의 직장동료는 오렌지가 가득 들어있는 큰 상자를 들고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쿤밍으로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30킬로그램짜리 오렌지를 사서 부치기 위해서였죠.

출장 후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체크인 수속을 밟던 이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렌지 상자 때문에 허용된 수화물의 무게가 초과했고, 이로 인해 300위안(약 5만 2천원)을 내야 했던 것입니다.

수화물 값이 오렌지 값보다 훨씬 더 비쌌기 때문에 이들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4명 모두 돈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선뜻 오렌지를 수화물로 부치자고 한 사람이 없었죠. 그렇다고 나름 비싼 돈을 주고 산 오렌지를 버릴 수도, 공항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이들이 내린 결론은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너무도 황당했던 탓에 인사이더를 비롯한 해외 언론에까지 실리게 되었죠. 비행기는 곧장 타러 가야하고 시간이 없었던 4명의 직장동료, 결국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30킬로그램의 오렌지 한 상자를 모두 먹어치우기로 한 것입니다. 

공항 카운터 한 중간에서 성인 남자 4명이 오렌지를 모두 먹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5분이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 오렌지는 절대로 먹고 싶지 않다." 라며 짧은 시간에 오렌지를 폭풍 흡입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오렌지가 질렸겠지만, 육체적으로도 큰 무리를 주었습니다.

적당히 먹었더라면 괜찮았을텐데, 산성이 강한 오렌지를 너무 과하게 먹는 바람에 구강 궤양으로 고생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입이 너무 따가워 말을 할 수 없을 지경까지 간 이들의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도 인터넷을 달구면서 이들을 조롱하고 나섰습니다. 

항공사마다 허용된 수화물의 무게와 크기가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무게를 재보아야 합니다. 만약 허용치 이상으로 수화물이 무겁다면 추가 비용을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규정을 살펴야 합니다. 또 수화물의 크기가 제한치를 벗어난다면 여러 수화물로 나누어 담거나 대형 위탁 수화물로 보내야 합니다. 

특히 저가 항공의 경우에는 짐이 조금만 초과해도 비용이 부과되어, 자칫 항공료보다 짐 무게가 더 비싸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을 유념해서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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