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워서 못 신는 '억'소리 나는 신발…세상에서 제일 비싼 운동화의 엄청난 가격은?

애슬레저룩을 아시나요? 애슬레저룩은 애슬레틱과 레저를 합친 용어로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 웨어를 뜻합니다. 최근 몇 년간 대유행했던 레깅스 패션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빠르실 텐데요. 이러한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끈 것은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운동부'들만 입었던 패션이 현재에는 직장에 가는 평상복이 된 것이죠.

애슬레저룩의 선두주자는 바로 스니커즈입니다. 급기야 아디다스에서 만든 한정판 스니커즈는 세계 기록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스니커즈,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좌우 짝짝이 디자인의 이 스니커즈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디다스가 독일의 전설적인 도자기 메이커 메이센과 콜라보 작업을 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스니커즈는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12만 6천불(약 1억 3885만원)에 낙찰되어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디다스 스니커즈로 등극했습니다.

GX8000 포슬린 모델은 독일 아디다스 본사와 메이센 공장을 오가며 디자인과 제작에만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야심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들어진 이 스니커즈는 독특하고 과감한 문양이 특징적인데요.

1856년에 처음으로 디자인된 메이센 크레이터 화병에서 영감을 받은 이래로 현재까지 130개의 패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중 15개의 패턴을 활용해 메이센 소속의 장인 4명이 이번 스니커즈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매는 스니커즈 덕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관심은 즉각 돈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디다스에서 가장 비싼 스니커즈일 뿐 아니라, 소더비 경매 사상 가장 비싼 신발의 대열에도 올랐던 것이죠. 이번 경매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또 메이센의 장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ZX10000이라는 이름으로 180불에 판매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오색 찬란한 빛깔로 용과 화려한 꽃들이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데, 서양의 장인들이 손수 그렸기에 동서양의 오묘한 조화가 돋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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