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포토그래퍼'는 매달 특별한 테마로 사진 작가전을 열고 있는데요. 2021년 2월의 주제는 '길거리 사진'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사진 거장 마틴 파가 심사위원으로 전 세계에서 도착한 가장 멋진 길거리 사진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틴 파는 여행을 즐기는 사진작가입니다. 여행 서적을 보고 사람들이 똑같은 맛집, 관광지를 방문하기에 일상의 스쳐가는 평범한 한 컷을 담아내는 그의 여행 사진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인의 삶을 시사적, 풍자적, 인류학적인 면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사진으로 담아내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 속에는 영국 및 서양에서 부, 사회적 계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럼 마틴 파가 선정한 세계 길거리 사진 걸작 10선을 만나보겠습니다. 입상작 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 길거리를 지나가다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쓸모없는 물건을 돈으로 바꾸는 소중한 경험, 작년에 우리 국민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알게 된 것입니다. 세상은 넓지만, 사람 사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뉴욕에도 이런 당근마켓과 같은 시스템이 있어 사람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욕에는 더 이상 쓰지 않게 된 물건을 내놓고, 사람들에게 인스타그램으로 물건의 위치를 알리면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인 '스투핑' 문화가 핫하다고 합니다. '허리를 굽히다'에서 유래된 스투핑이라는 단어는 뉴요커라면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물건을 버리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무료나눔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고 선순환하는..
눈을 감고 럭셔리한 건물의 형태를 상상해봅시다.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은 고급 건물 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통유리에 초고층 빌딩을 떠올립니다. 이른바 '커튼 월(curtain wall)'이라고 불리는 통유리 빌딩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을 커튼처럼 사용해 외벽을 마감하는 것으로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커튼 월 오피스 빌딩은 21세기의 최첨단을 달리는 느낌을 주죠. 또 커튼 월로 된 럭셔리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지역의 랜드마크이며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아주 럭셔리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이 커튼 월 건물이 알고 보면 치명적인 단점 덩어리라는데요. 겉에선 몰라도 살아본 사람만 안다는 말 못 할 설움을 밝혀드립니다. 커튼 월 방식의 최대 단점은 외벽이..
애슬레저룩을 아시나요? 애슬레저룩은 애슬레틱과 레저를 합친 용어로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 웨어를 뜻합니다. 최근 몇 년간 대유행했던 레깅스 패션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빠르실 텐데요. 이러한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끈 것은 비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운동부'들만 입었던 패션이 현재에는 직장에 가는 평상복이 된 것이죠. 애슬레저룩의 선두주자는 바로 스니커즈입니다. 급기야 아디다스에서 만든 한정판 스니커즈는 세계 기록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스니커즈,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좌우 짝짝이 디자인의 이 스니커즈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디다스가 독일의 전설적인 도자기 메이커 메이센과 콜라보 작업을 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스니..
5년 전 멜라니아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온 날 그녀는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에게 선물을 건넸습니다. 선물 상자의 색깔만 보더라도 티파니의 것임을 누구나 다 알아볼 정도였는데요. 과연 티파니 선물 박스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에 대해 사람들이 워낙 관심을 갖다보니, 오바마 가족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라 여겨지기도 했죠. 나중에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밝힌 선물의 정체는 바로 사진 액자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트럼프 가족의 재임 시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영부인 멜라니아가 해외 정상으로부터 받은 '호화 선물'에 대한 뉴스도 흘러나옵니다.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대통령 내외가 움직일 때 받았던 수많은 선물 가운데, 멜라니아가 특별히 좋아했다는 초호화 선물..
최근 동학 개미 운동으로 그간 주식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었던 직장인에 주부까지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메리츠 자산 운용 대표 존 리가 "사교육비 대신 주식 투자를 해라"라고 조언한 책과 강연이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어린이들까지 주식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린이(주식 어린이)'라는 말이 정말로 주식하는 어린이들로 대변되는 요즘 세상인데요. 연일 증시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자, 외국에서도 주식으로 큰돈을 번 어린이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10살짜리 아들에게 투자의 개념을 가르쳐주려고 엄마가 주식을 사줬는데, 엄청난 시세 차익을 거둔 것입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아이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탓에 가정..
트럼프의 시대는 저물고 바이든의 시대가 서막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남쪽 나라 플로리다로 속히 떠난 트럼프 부부, 하지만 마지막까지 논란은 지속되었습니다. 177cm의 큰 키에 50Kg로 바비 인형 같은 몸매의 멜라니아 트럼프일진데, 마지막까지 패션으로 욕을 얻어먹은 이유는 무엇인지 GOING ON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히 5년 전 슬로베니아 출신에 전직 '모델'이라는 전례 없는 스펙을 가진 영부인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멜라니아, 그녀는 영부인 시절에도 패션 논란을 여러 차례 일으키며, 그녀가 가는 곳마다 패션부터 먼저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1970년생으로 만 50세의 나이지만, 어떤 과감한 옷도 모두 소화해내는 '천상 모델'입니다. 그런데 백악관을 떠나는 마지막 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최근에 350억짜리 땅을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인디언 크릭 빌리지에 위치한 빈 땅인데요. 건물도 없는데 엄청난 가격으로 주목을 받은 금싸라기 땅은 어떤 곳인지, 대체 이방카가 이 땅을 매입한 이유는 무엇인지 GOING ON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재력과 명예, 미모까지 모두 가진 다이아몬드 수저입니다. 트럼프의 딸로서, 그리고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백악관 대통령 보좌관으로서 맹활약했죠. 최근 화장실 독점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그녀가 얼마 전에 초고가 땅을 매입해 주요 외신 기사에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는 작지만 아주 유명한 개인 섬이 있습니다. 바로 인디언 크릭 빌리지인데요. 이방카는 자신의 남편과 공동..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남자 TOP 5에 항상 랭크되는 그의 순자산은 2020년 11월 기준 1,017억(약 110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주식이기에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그는 1분 동안 28.538달러(약 3,100만 원) 만큼 자산이 늘어난다는 통계도 있죠. 1984년생에 하버드 출신, 젊은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하면서 세상의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그의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죠. 마크 저커버그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늘 회색 티셔츠를 입는다는 것인데요. 그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아빠 휴직'에 들어간다며 어떤 옷을 입을지 물어보는 피드에서 같은 디자인의 회색 티셔츠와 진..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1인당 합계 출산율이 0.94를 기록해 실질적으로 세계 유일의 0점대인 국가이기 때문이죠. 여성 한 명당 평생 아이를 한 명도 채 낳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세계에서도 낮은 출산율 하면 이제 한국을 떠올리게 되었고, 인구 문제를 논할 때 한국은 빠뜨릴 수 없는 나라가 되었죠. 세계 유일의 합계 출산율 0명 대, 세계적 연구 대상된 한국 한 유튜버 국제 커플도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 대한 분석을 했는데요. 대표적인 문제로 출산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을 꼽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한국의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2020년에 줄어들었으며 아시아에서 4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이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했다." 는 기사를 냈습니..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경제 규모가 큰 만큼 당연히 사람들의 의식도 진보되었을 것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일본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산업이 있습니다. 여성 파일럿이 등장한지 얼마안되었다는 항공 분야입니다. 일본 항공의 저가 항공인 JAL Express에서는 일본 최초의 상업용 항공기를 조종하는 여자 조종사가 지난 2019년 탄생했는데요. 아리 후지는 파일럿 면장을 미국에서 취득했고 JAL의 파일럿 훈련 프로그램에 합격하면서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2019년에 취직한 그녀는 거대한 유리 천장을 깬 주인공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성 파일럿이 채용되지 못하는 것은 비단 일본만의 현실이 아닙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의 비율대략 5퍼센트 정도 된..
요식업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업가 백종원과 여전히 스크린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소유진, 막강한 부와 파워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부부이기에 언제나 이들에게는 관심이 집중됩니다. 결혼 후 1남 2녀를 낳고 행복한 삶을 방송과 SNS를 통해 종종 공개하고 있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과연 이들이 어디에 살고 있을지 카메라 뒤 배경을 유심히 살펴보곤 하죠. 오늘 GOING ON에서는 '부러움의 인사이드' 백종원 부부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이 사는 곳, 방배동 노블씨티는 어떤 곳? '요식업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은 고급빌라 '노블씨티'입니다. 백 대표는 2012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 ..
'시간이 없다'라는 말은 모든 이들의 가장 쉬운 이유이자 핑계거리입니다. 하지만 이를 불식시킨 만능 엄마가 탄생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친 일상을 나누면 위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유튜브에 공부하는 영상 하나를 우연히 올리게 된 의대생 엄마가 영상 업로드 10일 만에 약 300만 뷰, 구독자 12만 명을 달성해 실버 버튼을 달아 대박을 터뜨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이유로 이 영상이 소위 '떡성'을 하게 된 것일까요? 영상에는 화려한 카메라 촬영이나 편집 기법도 없습니다. 단지 하루 동안 이어지는 엄마의 일상을 내레이션 없이 단순 자막으로 처리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 영상이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하루 24시간을 쪼개어 성실하게 생활하는 엄마, 아내, 의대생..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인기를 몰고 오자, 비슷한 컨셉으로 데뷔하는 그룹이 생기고 있습니다. 실제 그 모습을 보니 블랙핑크와 상당히 유사해 '블랙핑크의 클론(복제판)'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걸그룹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 룸푸르를 무대로 활동하는 '돌라(Dolla)'입니다. 블랙핑크와 유사한 느낌을 주면서 그 자체로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 사진을 통해 보시죠. 블랙핑크와의 유사점이 느껴지시나요? 2019년에 데뷔한 그룹 돌라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출신의 사브론조와 샤샤 그리고 중국인 태비와 보르네오의 사라왁 출신인 엔젤, 이렇게 4인조 여성 그룹입니다. 그룹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25세의 사브론조는 각각의 멤버가 지닌 다양한 문화와 능력을 ..
만약 크루즈사에서 여러분에게 공짜 초호화 크루즈 여행 티켓을 준다면, 여러분은 여행을 떠나시겠습니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시점에, 일본과 미국 세계 등지에서 운영되던 크루즈선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크루즈 승선의 꿈을 안고 떠났던 이들에게 코로나를 맞닥뜨린 여행은 악몽같은 기억만 남겼죠. 이후 항간에는 "크루즈선 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루즈 여행을 기피하는 트렌드가 생겨났습니다. 손님이 없이 바다에 정박한 채로 오랫동안 세워져 있던 크루즈사들은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부도를 맞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크루즈사들은 재정 손실을 이겨내기 위해 크루즈선을 팔아보려 하기도 했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에는 크루즈선의 고가 부품..
임대차 보호법으로 인해 임대 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세입자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집주인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세입자들은 임대를 연장하지 않는 대신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고 있어 쩔쩔 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입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법이 오히려 집주인을 억울하게 만든 사연은 현재 미국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세입자들을 보호하고자 강제 퇴거를 막는 법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부유층들이 고급 저택에 거주하면서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월세를 내지도 않아 집주인들이 골머리를 앓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이를 악용한 진상 인플루언서가 있어 뉴욕포스트와 타임지에서도 기사화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의 햄튼즈에 위치한 집에 단기간 렌트로 ..
나라는 달라도 세계의 흐름은 돌고 돌기 마련이죠. 최근 미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와 주목을 받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이를 참고한다면 향후 우리나라 산업과 일자리 발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미국의 자산관리 사이트인 스마트에셋은 올해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급성장 중인 직업을 선정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노동청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여성 직업 TOP 10 중 3개는 흥미롭게도 모두 건설에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2015년도에 해당 직업들이 남성 15명당 여성 1명이 채 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몇 년 새 여성들의 진출이 50퍼센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건설 직종에는 대부분 남성 근로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죠. 코로나 팬데믹..
미국의 한 디자이너가 인류의 피부색에 맞는 코로나 마스크를 출시했는데요. 미국에는 다양한 피부색의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모든 색상을 뽑다 보니 총 50가지나 만들게 되었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메이크업 브랜드들도 다양한 피부색 제품을 개발했죠. 가수 리한나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펜티 뷰티는 3년 후에도 여전히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시대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었던 것일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누드 마스크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죠. 코로나의 해로 역사적으로 기억될 2020년에는 얼굴을 가리는 것이 필수적인 액세서리가 되어버렸고, 일회용 마스크라 할지라도 재치 있는 패턴과 개인적인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은 수요도 늘어났습니다..
세계는 넓고 독특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매일매일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혼돈의 세상, 그래서 우리는 위안과 평온을 의외의 곳에서 찾기도 하죠. 아무것도 안 하고 2시간 동안 멍 때리는 영상으로 310만 뷰를 기록한 유튜버가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그의 영상은 특별할 것도 화려할 것도 없는데요. 그 흔한 배경 음악도 편집도 없었습니다. 단지 누추한 방에서 매트리스 앞에 앉아 카메라를 멍하니 응시할 뿐이었죠. 영상이 멈췄나 하고 자세히 보면 주인공이 눈을 깜빡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유튜버 무함마드 디디트는 '멍 영상'으로 순식간에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면 누추한 방에서 왠지 시청자를 멍하게 바라보는 듯한 눈빛에 오묘하게 빠져들듯 합니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화면에 잡힌..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부동산의 가격이 연일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없어서 못 살 정도로 홀로 급상승하고 있는 미국인들의 피난처이자 부동산 투자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의 코로나 피난처 NO 1 부동산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곳은 바로 레이크 타호(타호 호)입니다. 미국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대형 담수호로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경계선에 위치해있으며 최대 수심은 501미터로 미국에서 2번째로 깊습니다. 주변에는 관광 시설이 있어 스키장, 숙박시설,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호숫가에 자리 잡고 있죠. 박진감 넘치는 스키장, 수상 스포츠 시설, 미국 최고의 하이킹과 자전거 산악 코스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림과 같은 산속에..